김근식, 서울시장 출마 (시청에서 정권과 싸우겠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근식 교수는 오늘 출마 선언문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에는 문재인 정권과 싸울 수 있는 검투사 시장이 필요하다"며 "서초동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권과 맞서 싸우고, 저는 시청에서 문 정권과 제대로 싸우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새로운 뉴페이스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힘이 감동적인 경선 대신 뻔한 경선을 하면 본선은 편하게 질 것"이라며 "유력 후보가 컷오프되고 탈락하는 이변과 역전극이 연출되면서 새롭고 참신한 정치인이 후보로 선출돼야 이길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호남 출신인 제가 앞장서서 호남이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정치 전문가인 김근식 교수는 2016년 국민의당 통일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밀착 보좌하며 '안철수 오른팔'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해 말 바른 미래당을 탈당하고, 올해 초 현 국민의힘에 합류 했다. 21대 총선에선 서울 송파병 미래통합당 후로보 나섰으나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