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일까, 간보기일까? 지난 10일 당정이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후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이 하루만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수습에 나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후퇴했다는 지적과 4월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을 의식한 '선거용 민심 달래기'라는 비판이 나오자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 등을 앞두고 당정이 2차례나 양도세 중과를 유예한 전적이 있는만큼 이번에도 결국 양도세 완화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 공급 확대와 병행해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줘야 시장에 매물이 나오고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전문가 "양도세 완화 시 다주택자 매물 내놓을것" 앞서 정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