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조사 중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분(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신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2016년부터는 SK네트웍스 회장을 맡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장기간 계좌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오다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수사1부로 재배당됐다. 이후 검찰은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