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일명 '정인이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양천경찰서가 지난해 치안성과평가에서 상위에 속하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천경찰서는 정인이가 숨지기 전 아동학대 신고가 3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A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평가 결과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4일 MBN은 "서울양천경찰서가 1년간 성과를 평가하는 '치안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치안성과평가는 서울 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의 1년간 성과를 4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합니다. 정인이 사건을 담당한 양천 경찰서는 상위 20%에 속하는 S등급 다음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평가 결과는 소속 경찰서 직원들의 성과급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